후난(湖南)의 한 법률사무소 류더원(劉德文) 변호사는 현재 꾸이저우(貴州) 마오타이사와 공익(公益) 소송을 준비 중인데 그는 "마오타이가 그간 허위 광고를 통해 중국을 대표하는 술을 자처해 가격을 올리는 수법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폭리를 취해왔다"면서 "앞으로 이 같은 허위 선전을 중단하고 소비자들에게 공개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
그간 마오타이는 TV, 신문, 인터넷, 잡지 및 포장 광고 등을 통해 '국주모태(國酒茅台)'라는 표현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류 변호사에 따르면 마오타이사는 지난 2001년, 2006년과 2007년 등 세 차례에 걸쳐 관련 상표 등록을 시도했으나 모두 반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마오타이는 그간 이런 상황에서 고의로 중국의 대표 술을 자처한 것으로 밝혀진 이상 사회적인 비난과 함께 일정한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꾸이저우 마오타이사는 이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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