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구글코리아는 영어 문서를 자동으로 번역해 검색결과에 통합해 보여주는 '통합번역검색'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통합번역검색은 한글 검색어를 영어 검색어로 자동 번역한 뒤 번역된 검색어로 영문 웹을 검색한다. 이어 영문 웹 결과를 한국어로 다시 번역한 뒤 번역된 문서 제목 등을 한국어 웹 검색 결과에 반영하는 식이다.
영문으로 번역된 검색 결과는 기존 웹 검색 결과와 유사하지만 제목 오른쪽에 '원문보기' 링크가 달려있고 제목 아래에 번역된 영문 검색어와 함께 '영어 문서 번역 결과' 표시가 나타난다.
구글 측은 "전 세계에서 작성된 문서와 사용자들이 입력하는 검색어의 절반 이상이 영어"라며 "영문 문서를 번역해 한국어 웹 검색 결과에 포함하면 사용자가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앞으로 한국어로 번역된 영문 문서의 어색한 표현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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