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유럽증시가 15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추가 경기부양 필요성 발언과 주택압류 중단에 따른 미국 은행들에 대한 불안이 혼재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비 0.42% 하락한 5703.37포인트로 마감했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7% 오른 6492.30포인트,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21% 상승한 3827.3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유럽 증시는 이날 뉴욕증시 흐름에 좌우돼 버냉키 의장의 추가 양적완화를 기정사실화 하는 발언으로 뉴욕증시가 오르자 함께 올랐고, 뉴욕증시가 은행들에 대한 불안으로 혼조세로 돌아서자 동반 하락하기도 했다.
주택압류 중단에 따른 미 금융주 불확실성은 유럽시장에도 타격을 주며 결굴 증시를 혼조세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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