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일본 마쓰다자동차의 대주주인 미국 포드자동차가 마쓰다자동차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포드자동차가 마쓰다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하고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스미토모상사 등에 주식매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미쓰이스미토모은행과 스미토모상사는 마쓰다의 주주이다.
포드는 현재 마쓰다 지분의 11%(시가 420억엔)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를 3%이하로 낮출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포드는 지난 1979년 이후 지속된 마쓰다의 최대주주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포드자동차는 마쓰다가 경영난에 빠졌던 1996년 지분율을 33.4%까지 끌어올렸으나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포드자동차가 경영난에 봉착하면서 마쓰다의 지분을 상당 부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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