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이수경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외국인국내직접투자(FDI)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강길부(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내국인 해외투자 및 외국인 투자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FDI 규모는 7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현재 추세라면 지난해 연간 FDI 15억1000만 달러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FDI는 지난 2005년 63억1000만 달러를 고점으로 2008년 33억1000만 달러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인수·합병(M&A)이 급감하는 등 글로벌 직접투자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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