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산업생산이 15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우울한 소식에도 불구하고 씨티그룹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에 금융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 오른 1109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0.2% 상승한 1179포인트를, 나스닥 지수는 0.1% 오른 247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장 개장 전 씨티그룹이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산매각 등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주당 7센트 순익을 거뒀다는 소식이 금융주 실적기대감을 높였다.
미 경기회복을 이끌었던 제조업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산업생산 감소세 전환 지표는 실적 기대감으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뒤 애플과 IBM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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