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트리트뷰, 계속되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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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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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인터넷 3차원 지도서비스인 '스트리트뷰(street view)'를 둘러싼 사생활 침해논란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현재 12개 이상의 국가가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스페인도 합류했다.

스페인 개인정보보호원(AEPD)은 18일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지난 5월 시작한 조사 결과에 따라 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글에 대한 징계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AEPD는 구글이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위해 사진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와이파이(Wi-Fi)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한 네티즌들의 정보를 취득했으며, 이를 미국으로 전송했다는 5건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EPD는 이런 증거를 마드리드법원에 넘겼으며, 만약 혐의가 확정될 경우 구글은 각각의 혐의에 대해 6만~60만유로(8만4000~84만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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