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이 IT(정보기술) 분야에서 가장 많은 국제표준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제74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한국이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총 24건의 IT분야 국제표준을 제안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어 중국(22건), 미국(18건), 일본(15건), 독일(1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가별 국제표준제안수 순위는 세계 전기전자표준분야의 리더 국가 여부를 결정 짓고 세계시장 점유 순위를 판단할 수 있는 핵심 지표"라며 "우리나라는 2002년 2건의 국제표준을 제안한 지 9년 만에 세계 정상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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