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2010 한국건축문화대상' 공동주거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희림은 '2010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공동주거부문에 출품한 '성남 판교 휴먼시아'가 대상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 판교 휴먼시아를 설계한 희림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일산 KINTEX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받는다.
성남 판교 휴먼시아는 1차 작품집 심사, 2차 현장방문 심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 결과, 실험성과 참신함이 돋보이는 주거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25번지에 위치한 성남 판교 휴먼시아는 지상10층, 지하2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 348가구의 주거 및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성남 판교 휴먼시아는 친환경 중저층 주거단지로 기존 부지의 지형을 그대로 살리고 동판교 물순환 체계 및 근린공원과 연계한 자연친화 공간계획을 세웠다.
또한 탑상형 주동형으로 계획해 통경축(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단지 출입구를 시작으로 마을 중심길과 보행로를 따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을 배치해 인간 친화 단지를 계획했다.
근린공원 및 수공간 주위에 인포넷 센터, 문고 및 주민카페를 포함한 유리온실을 배치했고, 가족광장을 중심으로 보육시설과 경로당 및 주민카페 등을 집중 배치해, 주민들과의 더불어 사는 삶이 구현되는 인간친화 공간 및 커뮤니티의 장을 마련했다.
희림 기획본부 최은석 전무는 "참신한 디자인과 우수한 친환경 설계기술로 최고의 주거환경을 선보이기 위한 희림의 꾸준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주거환경을 제시하는 선두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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