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상생보증 프로그램이 대기업의 출연 약속 미이행으로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이사철(한나라당) 의원은 19일 신용보증기금 국정감사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신보가 제출한 '대.중소기업 상생보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기업 9곳과 은행 4곳이 상생관계를 위해 1036억원을 출연하겠다고 밝혔으나 1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출연금이 321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대기업 9곳은 376억원 출연을 약속했으나 1년이 넘도록 146억원(39%)만 출연했다. 기업별로 삼정전자는 50억 가운데 10억만 출연했고 대우조선해양과 두산인프라코어, 르노삼성도 20%만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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