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야 국회의원 66명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집단 참배했다고 일본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여야를 포괄한 '다함께 야스쿠니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의원 66명은 이날 오전 가을 제사를 맞아 도쿄 시내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여당인 민주당에서 16명, 자민당에서 42명 등이 참가했으나 각료·부대신(차관)급 가운데는 참배자가 없었다.
이 모임의 회장인 자민당의 고가 마코토(古賀誠) 중의원은 "일본 고유의 정신문화 시설을 국회의원이 중시해야 하며, 참배하지 않아 나라의 주권이 없어지면 국가도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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