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해 부산 유엔 기념공원에 안장된 터키 전사자 유족 34명을 초청했다고 20일 밝혔다.
21일부터 27일까지 방한하는 유족들은 유엔 기념공원 묘소와 경기 용인의 터키 참전기념비, 국립현충원을 각각 참배한 후 24일에는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유엔 참전용사 추모 평화콘서트에 참석한다.
터키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규모인 1개 여단 1만5000여명을 파견해 용인 금양장리 전투와 판문점 동북부 전투에서 전공을 세웠다.
유엔 기념공원에는 터키 전사자 462명 등 11개국 2300명의 전사자 안장되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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