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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개최지 '매표 추문' 관련자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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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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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년 및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투표의 대가로 뇌물을 요구한 두 명의 집행위원에게 일시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고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FIFA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나이지리아의 아모스 아다무 집행위원과 오세아니아 축구협회장인 레이날드 테마리(타히티) 집행위원에게 진상 조사가 끝날 때까지 축구와 관련된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다무와 테마리 집행위원은 최근 2022년 월드컵 유치 경쟁에 나선 미국의 기업 컨소시엄 로비스트로 꾸며 접근한 영국 선데이타임즈 기자들에게 미국에 투표하는 대신 투자를 요구한 사실이 기사화돼 파문을 일으켰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오늘은 축구에서 가장 슬픈 날이다"며 "우리는 존경을 되찾아야만 한다. 축구계에 만연한 악의 무리를 반드시 축출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FIFA 윤리위원회도 "이번 사건은 윤리규정에 따라 한치의 관용도 없이 처리할 예정이다"며 "현재 드러난 정황만으로도 사건과 관련된 집행위원들을 잠정적으로 자격정지 처분을 내리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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