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단둥 주둔 변방부대 소속 해경들이 단둥의 항미원조기념관을 참관,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혁명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루 전인 지난 20일 단둥시 문화궁에서는 단둥시 간부들과 6.25 참전 장병, 단둥 주둔 군인 대표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미원조(抗美援朝) 60주년 문예행사'가 개최됐다.
'중국인민지원군가' 합창과 '전화(戰火) 속에서 잃어 버린 사진' 시 낭송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6.25 참전 당시를 회고하면서 혁명 정신 계승과 중조(中朝) 우의 강화를 다짐했다.
중국 인민지원군은 1950년 10월 25일 압록강을 건너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북한과 중국은 이날을 항미원조기념일로 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도 지난 21일 평양 대외문화교류센터에서 조중친선협회 중앙위원회 위원장인 최창식 보건상과 류홍차이(劉洪才) 북한주재 중국대사 등 북중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 6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 전시회와 '중국영화 상영 주간'을 개막했다.
왕하이(王海) 중국인민해방군 전 공군사령관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인민지원군 노병대표단이 6.25 참전 6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지난 19일 평양을 방문했으며 이들과 함께 방북한 중국인민해방군 문예단은 2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첫 공연을 펼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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