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은 우 지사가 지난 6·2지방선거 후보 시절에 TV토론에서 관광복권 등 6가지 사항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신구범 전 제주지사로부터 고발된 사건에 대해 우 지사에게 무혐의 처분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신 전 지사가 고발한 우 지사의 TV토론 발언 내용을 전부 다 허위사실로 보긴 어렵다"며 "어제 우 지사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월23일부터 두 달간 고발인과 피고발인, 참고인 22명을 소환 조사한 뒤 지난 6일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칠은 지난 8일 신 전 지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8시간가량 조사했으나 우 지사에 대해선
소환 조사하지 않은 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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