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갑작기 추워진 날씨 탓에 '라떼' 제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따뜻한 우유에 에스프레소 커피를 첨가한 라떼는 일반 커피에 비해 부드럽고 든든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이 때문에 가을, 겨울철 커피전문점 매출의 60~70%를 라떼류가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녹차나 홍차, 곡물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색다른 종류의 라떼도 개발·판매되고 있다.
현재 카페베네는 인도식 밀크티인 '차이라떼'와 홍차를 넣은 '블랙티라떼', 미숫가루 맛의 '오곡라떼'를 판매 중이다.
엔젤리너스는 '블랙빈라떼'와 '월넛시리얼라떼', 할리스커피는 '고구마라떼'를 출시하고 모닝커피 대신 마시는 모닝라떼 붐 조성에 힘쓰고 있다.
동서식품의 맥심카페는 '카페라떼', '모카라떼' 등 5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티젠은 '말차라떼', '홍차라떼', '곡물라떼' 등 커피를 사용하지 않은 라떼류를 선보였다.
종로의 커피전문점에서 근무 중인 한 바리스타는 "우유가 첨가된 라떼는 다른 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추위를 덜 느끼게 할 뿐 아니라 식사대용으로 좋아 특히 추운 날씨에 인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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