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지역 생활폐기물의 소각처리를 맡을 '충주클린에너지파크'가 26일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류면 두정리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김종록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박연수 원주지방환경청장, 우건도 충주시장, 김헌식 충주시의회의장, 이영식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과 주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2007년 11월에 착공해 총사업비 556억원을 들여 완공한 충주클린에너지파크는 하루 10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소각장과 30t 용량의 재활용 선별장, 친환경 기술정보센터, 주민 편익시설 등을 갖췄다.
또 소각로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건물 냉.난방 등에 사용하고 전력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1994년에 시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계획을 수립한 이후 주민 반대와 외환위기를 맞고 입지 후보지 선정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많은 진통이 뒤따랐다.
시 관계자는 "클린에너지파크 건립으로 매립폐기물이 줄어들고 폐기물 매립정책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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