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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점쟁이 문어' 파울 수족관서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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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7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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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이번 남아공 월드컵 기간 중 독일의 탈락을 예견하는 등 쪽집게처럼 팀의 성적을 예견했던 독일 문어 파울이 26일(현지시간) 수족관에서 죽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독일 오버하우젠 해양생물관은 파울이 이날 오전 물탱크 속에서 숨졌다면서 전날 저녁에도 별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파울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네덜란드 결승전, 독일팀의 7개 경기결과를 정확히 예상했으나 독일이 결승전에 올라가지 못한다는 '점괘'를 내놔 독일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기도 했다.

오버하우젠 해양생물관은 파울을 생물관 앞에 매장하고, 기념비를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울은 잉글랜드 해양생물센터에서 태어나 2년전 독일로 이주했고, 월드컵 기간 중 경기결과를 쪽집게처럼 맞춰 '월드컵 점쟁이'로 불려왔다.

paulin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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