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코스타리카 FTA, 내년 초 시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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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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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아나벨 콘잘레스 외무장관은 中-코스타리카 FTA체결에 대한 코스타리카 의회의 승인이 아직 통과되지 않아 빠르면 내년 초에나 FTA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FTA가 시행되면 양국의 90%이상의 상품의 관세가 단계적으로 사라질 것이라 말했다. 다만 커피, 바나나, 화훼, 쌀 등 민감한 상품은 아직 그 범위 안에 속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의회 승인이 통과되면 코스타리카는 칠레, 페루에 이어 세 번째로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는 중미 국가가 된다.

외무장관은 무역과 투자 두 가지 영역에서 양국의 협력이 긴밀히 이루어질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이번 FTA를 통해 코스타리카는 중국의 중미무역 투자의 발판이 되어 줄 것이라고 자부했다.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코스타리카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다. 코스타리카와 중국 사이의 무역액은 2000년부터 2009년 까지 15배나 증가 했다. 2009년 양국의 무역 총액은 15억 달러에 달해, 코스타리카 대외무역에서 중국이 18.5%나 차지했다.FTA가 체결되면, 코스타리카 무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FTA는 상호간의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 된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우위를 가진 영역, 즉 기초 인프라 건설, 교통,청정 에너지,재생 에너지 등에서 투자 이점을 가질 전망이다. 코스타리카는 중국에 고품질의 노동력을 제공 함으로서 중국회사가 아낌없이 투자 할 수 있는 양호한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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