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이아논 반즈앤드노블 디지털제품 대표는 이날 신제품 누크컬러를 공개하며 누크컬러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또 두께는 2분의 1인치(1.27cm)에 무게는 1파운드(453g)가 채 못되며, 또 투명막을 입혀 눈부심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누크컬러는 3G네트워크에서는 온라인 접속이 불가능하며 와이파이(Wi-Fi)로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또 8시간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며 삽입돼 있는 8기가 메모리카드로 6000권의 책을 저장할 수 있다.
반즈앤드노블은 누크컬러의 남다른 특이점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이용자간 상호 의견교환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독서기반 앱'을 통해 읽고 있는 책을 친구들에게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추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즈앤드노블은 특별히 어린이 독자층을 타킷으로 누크컬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컬러누크의 '읽어주세요' 버튼으로 내레이터가 동화책을 읽어줄 수도 있으며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도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이에 따라 반스앤드노블은 전자 그림책 수백권과 전자 동화책 만1000권을 출시할 예정이다.
반즈앤드노블은 누크컬러를 11월 19일경에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선주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누크컬러의 가격은 249달러에 책정됐다.
컬러누크 출시로 인해 아마존의 '킨들', 보더의 '코보', 소니 '리더'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e북 시장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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