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9월 신규주택판매 실적이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미국의 9월 신규주택판매가 연율기준 30만7000채로 전월비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30만채를 전망한 시장 예상을 웃도는 판매 기록이다.
그러나 전년동월비로는 21.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주택시장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신규주택 재고물량이 1968년 7월 이후 42년만에 최저수준인 20만4000채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돼 신규주택의 재고물량 압박은 완화됐음을 시사했다.
현 주택판매 속도를 감안하면 재고물량 소진에는 8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여 전월의 8.6개월보다 줄었다.
한편 9월에 판매된 신규주택가격 중간값은 22만3800달러로 전월비 1.5% 상승했고, 전년동월비로는 3.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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