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달러강세 영향으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오후장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일 종가보다 배럴당 1.25달러 하락한 81.30달러에 거래됐다. WTI 12월물은 장중 80.52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도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1.10달러 내린 82.5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추가 경기부양 규모가 기대에 못미칠 것이란 전망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가가 하락세를 탔다.
미국의 9월 내구재주문이 수송기계를 제외하면 감소세로 돌아서 제조업 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유가 하락세를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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