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지역 21개 공공도서관이 다음달 1일부터 통합도서회원증 하나로 어느 도서관에서나 대출이 가능한 ‘공공도서관 통합도서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공도서관 통합도서서비스는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하나의 회원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올해 인천과 부산지역이 시범운영 대상기관으로 선정되어 시스템 구축 등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
통합도서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 통합회원증으로 인천시내에 위치한 시립도서관 3개관(미추홀, 수봉, 영종), 교육청 도서관 8개관, 남구 구립도서관 9개관과 부산지역의 27개 참여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통합서비스에 가입하는 전국 모든 도서관에서 자료의 대출이 가능하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공공도서관 기존회원은 통합홈페이지(http://book.nl.go.kr)에 회원가입해 실명인증을 거치거나, 가입된 공공도서관에서 신분증을 제시해 실명인증 과정을 거쳐 통합도서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통합도서회원은 참여도서관 1개관당 5권까지 대출 가능하며, 1인당 대출자료 수는 총 20권 까지로 대출기간은 대출일을 포함하여 15일간이다.
통합도서서비스는 향후 2012년까지 인천시 전체 공공도서관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미추홀도서관에서는 인천시 공공도서관 자료를 통합 관리해 모든 공공도서관의 상호대출 서비스는 물론, 통합전자도서관 구축, 모바일 폰을 이용한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sos699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