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부산은행이 네트워크 및 통신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KT와 통합커뮤니케이션(UC) 사업제휴를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통합커뮤니케이션(UC)이란 네트워크와 통신장비 등을 통합해 기업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통합된 사용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업무처리속도가 100배 가량 빠르게 돼 고객에게 그만큼 빠른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본부와 지점간의 음성, 영상 등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정보도 하나의 초고속 통신망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교환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영업점에서 현재 쓰고 있는 아날로그 전화기 대신 각각 IP주소를 가지는 인터넷 전화기로 교체해 대고객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통신비용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IP기반 콜센터 시스템을 도입해 콜서비스와 음성인식 서비스는 물론 화상으로 콜센터 직원과
통화도 가능해 콜센터 상담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대고객 서비스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초고속 통신망의 경우 내년 4월경에, 전체 통합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은 내년 6월경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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