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용으로 특화됐던 아웃도어형 카메라가 충격흡수와 방진, 방한 등 내구성이 높아지고, 화질이 더욱 업그레이드되면서 사계절 내내 야외 활동에 적합한 영역으로 넓혀가고 있다.
올림푸스의 ‘뮤터프’는 더스트 프루프와 스크래치 프루프기능이 있어 야외 활동중 사용해도 먼지로 인한 고장이나, 실수로 떨어뜨려도 카메라 본체에 상처가 나지 않는다. 액정 역시 2.7인치의 하이퍼 크리스털 LCD III를 탑재해 스크래치에 강하다.
‘뮤터프 시리즈’는 총 3가지로, 방수 등급에 따라 10m 방수가 가능한 ‘뮤터프-8010’, 5m 방수 가능한 ‘뮤터프-6020’, 3m 방수 가능한 ‘뮤터프-3000’이 있다.
뮤터프 8010의 경우에는 최고 2m 높이에서 떨어져도 충격이 흡수되는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
삼성전자의 블루 ST 600은 사진을 찍을 때 전면 LCD에서 애니메이션이 재생돼 아이들이 렌즈에 집중하게 만드는 기능이 있다.
줌 기능과 흔들림 방지 기능이 업그레이드 돼 야외에서 이리 저리 뛰어 노는 아이들을 촬영하기에 적당하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XP10은 수심 3m까지 방수가 가능하고, 1m의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고장이 나지 않는 충격 방지 설계가 됐고 영하 10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파나소닉 '루믹스 TS2’는 수심 10m까지의 방수 기능과 영하 10도까지 견디는 내한성능, 2m 높이의 낙하에도 견디는 내충격 성능을 가졌다.
캐논 파워샷 D10은 지난해 출시된 구형 모델이지만 견고한 내구성과 빠른 기동 속도, 화사한 색감을 자랑한다.
소니의 사이버샷 TX5은 17.7mm의 얇은 두께와 세련된 스타일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아웃도어형 카메라 시장은 약 6~7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충격 방지, 방수, 방한 기능 등 레저 활동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다양한 최첨단 기능들이 탑재돼 있어 콤팩트카메라 시장에서 아웃도어형 카메라의 독자적인 카테고리가 만들어 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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