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터스는 2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산동 본사에서 친환경 전기 이륜차인 가칭 '줄리엣(Juliet)' 양산식을 가졌다.
S&T모터스가 순수 국내기술로 독자개발한 '줄리엣'은 1.5㎾급 리튬이온배터리 방식의 무공해 무소음 전기 이륜차다.
일반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는 줄리엣은 1회 충전(3시간 정도)으로 120㎞(35㎞ 정속주행시)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시속은 60㎞. 전장은 1815㎜, 전폭은 635㎜, 전고는 1095㎜ 규모다.
국내에선 최초로 배터리 잔량 실시간 표시 및 차량의 상태와 주행조건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VFD(진공형광 표시장치) 계기판을 장착했고, 과전류와 과충전 등 차량 이상유무를 확인 진단하는 MCU(모터통제장치) 시스템도 채택했다.
S&T모터스는 지난 8월 부산의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 중문관광단지 등 제주도 주요 관광지와 해수욕장 등지에서 시승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양산식에는 김두관 경남도지사 등 도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전기 이륜차의 본격 생산을 축하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