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2008년 3월 시작한 '삼청동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을 지난달 말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팔판동 삼거리에서 삼청동 카페거리를 지나 칠보사에 이르는 800m 구간의 차로 폭을 8~9m에서 7m로 좁히는 대신 1~3m였던 보도를 2~4m로 넓혔다.
또 보도블록을 걷기 편한 재질과 형태로 교체하고 한국전력의 지중화 공사를 병행해 지상의 전선과 전신주를 없앴으며, 가로수 주변에 보호대를 설치했다.
도로변 곳곳에 설치돼 있던 가로등, 보행자 표지, 교통안내 표지판 등은 하나의 기둥에 통합 설치해 통행이 여유롭도록 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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