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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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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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Steinmetz/National Geographic.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한국판 창간 10주년을 맞이해 29일부터 약 40일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지구환경과 인간의 삶에 관한 ‘Life & Nature’라는 주제로 한국판 발행사인 YBM/Si-sa가 주최하고, 미국국립지리학회(National Geographic Society)가 출품한다.

전시회는 아름다운 자연과 동·식물의 생태계와 파괴돼 가는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고 환경 재건을 위한 노력 등을 담은 4개의 일반관과 특별관으로 구성된다.

4가지 핵심 주제에 따라 선정된 180여 점의 사진 작품을 통해 위기에 처한 지구 환경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1관 ‘자연의 풍광‘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땅, 하늘, 바다의 그림 같은 경치가 펼쳐진다.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경관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절로 경외심을 느끼게 한다.

제2관 ‘생명의 드라마’는 동식물과 사람들의 역동적인 삶을 보여준다.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북극곰과 펭귄의 생태에 관한 사진이 전시된다.

제3관 ‘지구의 눈물-위기의 징후’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들의 현실을 잘 알 수 있다 . 얼음이 녹아가면서 위태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북극곰의 실상이 그대로 드러난다. 정말 귀중한 인류의 재산이 소리 없이 사라지고 있음을 알리고, 그 존재들을 지키기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경고한다. 
 
제4관 ‘절망 속의 작은 희망’에서는 무분별한 화석연료의 사용과 난개발로 인한 환경파괴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와, 이 지구를 구하기 위한 자연 보존과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사진들을 공개한다. 관람객들에게 우리의 노력으로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희망 메시지를 전달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1888년 미국 국립지리학회가 처음으로 발간해 현재 전 세계 32개국에서 34개 언어로 발행되고 있는 월간지다. 

happyyh6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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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Nichols/NationalGeographic2

   
 
Paul Nicklen/National Ge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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