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홍욱 서울본부세관장(왼쪽 두번째)이 도라산통관장 내 휴대품 검사장을 살펴보고 있다. |
이와 관련해 3일 도라산 통관장을 초도방문한 천홍욱 세관장은 입출경 인원과 차량을 통한 총기류·폭발물 등 테러물품 반입 차단 태세와 군부대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도라산 통관장은 9월부터 군부대와 합동으로 실제 총기류를 활용한 모의 적발 훈련을 주 1회 실시하고, 유관 기관과 '경의선 테러·보안대책 협의회'를 구성해 입출경 차량 합동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천 세관장은 오는 8일 송이버섯 등 북한산 물품이 반입되는 속초와 동해세관을 방문해 차량형 X-ray 검색기 등 첨단과학검색장비 운용 상황을 살피고 선원·여행자·승무원 휴대품 검색 현황과 우범 항만을 통한 안보위해물품 반입 방지대책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울세관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청사 내에 G20 정상회의 상황실을 설치하고,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영업용 보세창고 등 관내 보세구역 12개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 세관장은 "남은 기간 철저한 점검과 빈틈 없는 관세국경 경계태세 확립을 통해 1점의 테러물품도 반입되지 않도록 G20 정상회의 안전개최 지원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희준 기자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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