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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세관, G20 대비 관세국경 안전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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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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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홍욱 서울본부세관장(왼쪽 두번째)이 도라산통관장 내 휴대품 검사장을 살펴보고 있다.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천홍욱)이 성공적인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3일 도라산 통관장을 시작으로 권역내 공항만 세관의 안전관리 추진 현황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3일 도라산 통관장을 초도방문한 천홍욱 세관장은 입출경 인원과 차량을 통한 총기류·폭발물 등 테러물품 반입 차단 태세와 군부대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도라산 통관장은 9월부터 군부대와 합동으로 실제 총기류를 활용한 모의 적발 훈련을 주 1회 실시하고, 유관 기관과 '경의선 테러·보안대책 협의회'를 구성해 입출경 차량 합동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천 세관장은 오는 8일 송이버섯 등 북한산 물품이 반입되는 속초와 동해세관을 방문해 차량형 X-ray 검색기 등 첨단과학검색장비 운용 상황을 살피고 선원·여행자·승무원 휴대품 검색 현황과 우범 항만을 통한 안보위해물품 반입 방지대책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울세관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청사 내에 G20 정상회의 상황실을 설치하고,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영업용 보세창고 등 관내 보세구역 12개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 세관장은 "남은 기간 철저한 점검과 빈틈 없는 관세국경 경계태세 확립을 통해 1점의 테러물품도 반입되지 않도록 G20 정상회의 안전개최 지원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희준 기자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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