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만 12세 이하의 아동들이 민간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약 1만5000원이던 본인부담금이 6000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미 시군 보건소에서 무상 필수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거나, 대기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예방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 전체적인 예방접종률이 79%에 불과했다.
국가가 권고하는 전염병 퇴치수준은 95%로 시 예방접종률은 한참 못미치는 수준으로 민간의료기관의 비싼 접종비도 접종률을 낮추는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간 민간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으려면 아동 1명당 평균 33만원의 비용이 소요돼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지원확대로 주민들의 부담이 33만원에서 12만 3000원으로 줄어들어 예방접종률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최종복 기자 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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