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어닝쇼크...투자의견 '중립' <KTB투자證>

KTB투자증권은 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8000원을 유지했다.

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238억원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이라며 "이는 마케팅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무선 시장점유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4세대 이동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 이전까지 뚜렷한 대안이 없고, 무선 가입자(접속료 제외) 3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맡케팅 비용의 증가는 스마트폰 경쟁력 열위에 따른 필연적 결과로 계속 악재로 남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그는 "LTE투자에 따른 추가 투자 부담은 적고 4분기 스마트폰 라인업 보강은 긍정적으로 볼만하다"고 덧붙였다. 

김경은 기자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