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2010세계해양포럼'이 오는 15-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여수박람회조직위, 국토해양부, 부산시, (사)한국해양산업협회 등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세계 해양전문가 2천여명이 참석하는 해양분야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여수박람회가 구현하고자 하는 '블루이코노미(Blue Economy)'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블루이코노미'는 해양에 기반한 새로운 경제 시스템으로 자원낭비를 최소화하며 생태계 순환 시스템을 따른다는 개념으로 이번 행사에서 논의하는 블루이코노미 구현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과 제안들은 세계 각국의 해양정책 수립과 해양산업 발전에 중요한 모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해양생물을 이용한 신약개발, 조류 등을 이용한 21세기 대체에너지 개발, 해수 담수화산업, 해양산업용 해양로봇 기술개발, 해양쓰레기 문제, 해양양식업 국제공조 문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8개의 일반 세션과 6개의 특별 세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으로 수몰 위기에 처한 섬나라 몰디브 문제 등도 포함하고 있다.
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살아있는 해양, 숨쉬는 연안'의 여수박람회 주제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