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만안경찰서는 집게차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차량을 무작위로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정모(47)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달 20일 오후 2시께 안양시 안양동 주택가에 주차된 프린스 승용차를 집게차로 집어가 폐차장에 파는 등 지금까지 9대의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주로 골목길에 세워진 오래된 차량을 범행대상으로 삼아 주민들의 의심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차량이 더 있는지 여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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