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페셜', 세계탐구기획 '핀란드' 방송

 KBS 1TV 'KBS 스페셜'은 세계탐구기획 2부작 '핀란드'를 오는 14일과 28일 오후 8시 방송한다.

   제작진은 유럽의 변방 후진국에서 21세기 미래 경쟁력의 모델이 되기까지 핀란드의 성공비결을 분석한다.

   인구 520만명의 작은 나라인 핀란드는 부족한 자원과 혹독한 기후조건을 극복하고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

   핀란드는 올해 뉴스위크의 국가만족도 조사에서 '살기 좋은 나라' 1위로 꼽혔고 2000년 이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핀란드의 성공비결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

   핀란드인들은 수백년동안 스웨덴과 러시아의 통치를 겪으면서도 정체성을 지켜왔다.

   이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3S로 표현한다. 음악으로 민족의식을 고취한 작곡가 시벨리우스(Sibe lius), 추위를 견디기 위한 사우나(Sauna), 은근과 끈기를 뜻하는 핀란드어 시수(Sisu)가 그것이다.

   단 한사람의 재능도 버리지 않은 것이 핀란드 교육의 기본 철학이다. 이들은 약육강식 대신 협동의 교육 모델을 선택했다.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24시간 국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정부는 자살방지 프로젝트와 심장질환 예방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며 어려운 국민들을 돕는 데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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