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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지역 이동전화 기지국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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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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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북한의 포격으로 연평도 지역의 이동전화 기지국이 마비돼 휴대폰이 불통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2시 34분경 연평도 지역에 50발 이상의 해안포를 발사한 이후 이 지역의 휴대폰이 불통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연평도 지역에는 SK텔레콤 기지국 2곳과 KT, LG유플러스 기지국 각각 1곳이 있으며, 이 중 SK텔레콤 기지국 1곳을 제외하고 나머지가 모두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평도 지역의 불통 사태는 정전으로 인해 기지국에 이상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통화가 몰리면서 지연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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