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정책포럼 특강에서 "북한이 사실상 전쟁을 도발한 것과 다름없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천안함 폭침으로 (순국한) 젊은 병사들의 무덤에 아직 잔디도 돋아나기 전에 또다시 우리 영토를 무력으로 침범했다"며 "이것은 상황이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상황이 전개되는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이런 전쟁에 대한 도발을 어떻게 국제 사회와 공조하면서 대응해야 할지 고민스럽다"며 "강력한 대응으로 북한이 다시는 이런 도발을 하지 않고 한반도에서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또한 "청렴한 사회는 우리가 국제사회에서 미래를 건설할 수 있는 하나의 담보"라며 "걸림돌이 북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족이 50년, 100년 후 미래를 건설하는데 (북한이) 딱 누워있다"며 "남북이 함께 하는 대한민국, 더 큰 대한민국으로 미래를 함께 건설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어 (북한) 문제를 해결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만날 전쟁하려고 하니까 우리도 인내의 한계 시점에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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