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세계시장 점유율 2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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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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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전세계 휴대폰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은 24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9.8%로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20%의 벽을 넘지 못했던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의 활성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
 
신 사장은 “삼성 휴대폰은 2007년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2위를 지키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마켓쉐어는 20%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스마트폰은 글로벌 4위를 달리고 있으면 태블릿 역시 최근 출시한 갤럭시탭을 시작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사장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7인치 태블릿PC인 갤럭시탭 역시 23일 기준으로 7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한편 신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스마트 모바일 시장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신 사장은 “지나 5년간 휴대폰 수요가 1.6배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스마트폰은 같은 기간동안 5배 이상 성장했다”며 “올해 전체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비중도 물량기준으로 21%, 금액기준으로는 절반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은 모바일데이터 사용량이 일반 휴대폰에 비해 10배 이상으로 이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했다”며 “이는 1990년대 디지털 이동통신의 출현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IT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2년에는 스마트폰이 금액기준으로 전체 시장의 60% 이상이 되고 태블릿PC도 1억대가 팔릴 것”이라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태블릿PC 시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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