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문제를 다루는 상원 재무위와 하원 세입위의 현 위원장이거나 차기 위원장들인 이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한미 FTA 협의 재개를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특히 “우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자동차, 쇠고기 등 중요한 분야의 이슈들을 해결한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고수하기를 촉구하며, 그렇게 될 때 자유무역협정의 진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쇠고기와 자동차 업계와 이해가 맞물린 지역인 몬태나, 미시간주를 지역구로 둔 이들의 성명 발표는 최종 타결을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는 양국 협상과정에서 미국의 이해를 관철하도록 촉구하는 압력성 주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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