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지난 3일 단행된 사장단 인사를 사내 커뮤니케이션 매체인 '미디어삼성'에 게시한 결과 하루 동안 11만명의 임직원이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삼성은 사내 소통을 중시하는 차원에서 이번 사장단 인사를 '미디어삼성'을 통해 5분 정도 먼저 내부 통신망에 게시했다고 설명했다.
사장단 인사과 그룹 조직 개편 내용을 사내 통신망에 올리자 30분 만에 3만6천명이 열람했으며 시간당 2만명씩 늘어나면서 하루만에 11만명이 접속했다고 삼성은 덧붙였다.
또 많은 임직원은 자신이 잘 아는 사장 승진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 멋진 리더십을 보여달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고 나서 처음 단행한 인사라는 점과 '젊은 삼성'에 대한 기대심리가 임직원들의 관심을 끌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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