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급격히 소멸되는 저층 주택지를 보존하고 주민커뮤니티를 살린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한 ‘서울휴먼타운’사업에 학생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반영된다.
서울시는 서울휴먼타운 학생공모전을 통해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된 13개 작품을 선정, 오는 9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236명이 참가했으며 경원대 임필재군 외 3명의 출품한 ‘초록이 물드는 마을’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금상은 경희대 호은미양의 '동화같은 인생', 성균관대 장정화 외 4인의 '따뜻한 뜸부기 둥지 만들기'가 차지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3개 작품의 사업대상지 및 아이디어는 향후 사업추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사업대상지가 있는 해당 자치구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사례발표를 해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학생공모전의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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