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를 위해 이날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멀티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개발 솔루션인 '올레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선보이고, 앱 개발 경진대회 '에코노베이션 세컨드 페어(Econovation 2nd Fair)' 시상식을 열었다.
올레 SDK는 개발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C언어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이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모바일, 심비안, 바다 등 다양한 운영체제(OS)에서 운용될 수 있도록 패키징 변환을 시켜준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각 OS별 SDK 없이도 한번의 개발로 다양한 OS기반의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돼 적은 비용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 KT는 지난 4월 아이폰을 대상으로 첫번째 앱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아이폰, 안드로이드, 인터넷TV(IPTV), 태블릿PC 등의 다양한 플랫폼을 대상으로 두번째 앱 개발 경진대회인 에코노베이션 세컨드 페어를 개최했다.
총 3억500만원 규모로 실시된 이번 대회에는 563팀이 참가, 156개의 앱이 개발되는 뜨거운 열기 속에 총 21개 팀의 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KT는 아이폰 고객들을 위해서는 내년 1월 모바일 웹사이트인 ‘m올레마켓’을 오픈하고, 한번 구매로 영상 및 음악 콘텐츠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IPTV, 패드, 인터넷전화,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N-Screen’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은“앞으로 일본, 중국의 앱스토어와 연동하는 등 올레마켓을 더욱 발전시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개발자가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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