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7일 이달 기준금리를 4.75%로 동결했다.
RBA는 이날 월례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연 4.75%로 유지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블룸버그가 26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설문조사해 예측한 결과와 일치한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물가 안정을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 삼았음을 시사하며 "물가가 향후 수분기 동안 그다지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RBA는 "다만 경제성장 과정에서 물가가 어느 정도 오를 수는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달 RBA는 기준금리를 6개월만에 0.25% 포인트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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