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대신증권은 8일 동국제강에 대해 후판부문의 예상외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문정업 연구원은 "동국제강은 국제철근가격 상승에 따른 봉형강류부문의 스프레드 개선과 후판부문의 예상외 판매량 호조로 올 4분기부터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며 "2011년 연간 영업이익은 2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으로 수익성이 추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문 연구원은 "2010년과 201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7.2배, 7.4배로 저평가 국면에 있다"면서 "주당순이익(EPS)을 종전보다 12.5%상향한 3856원으로 판단해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8.6% 올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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