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7월 지경부 9개·고용노동부 1개 등 총 10개 인증마크를 통합한데 이어, 추가로 나머지 3개(환경부 1개·방송통신위 1개·소방방재청 1개)를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명실공히 의무인증마크 통합체제가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인증마크 통합은 1993년 세계자유무역기구(WTO) 출범으로 국가간 무역장벽이 사라지면서 도입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유럽연합(EU)은 1993년 CE마크를, 중국은 2002년 CCC마크를, 일본은 2003년 PS마크를 도입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내년 1월 인증마크 통합을 전면 시행해 KC마크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소비자 권익 보호 및 관련 인증산업·기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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