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지난 7일 실시된 공사 설계심의에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90.16점을 획득하면서 경쟁사인 GS컨소시엄(85.89점)을 큰 차이로 앞섰다고 8일 밝혔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한화건설(지분율 50%)·포스코건설(20%)·양지(15%)·태호(15%) 등으로 구성됐다.
태백시 상수도 프로젝트는 강원도 태백시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일원에 급수체계 및 상수도관망을 구축하는 공사다.
한화건설은 이보다 앞선 지난달 29일 농어촌공사가 발주한 475억원 규모의 농업용 저수지 둑높임 3공구도 턴키로 수주했으며, 지난 2일에도 125억원 규모의 육군 창공대 시설공사를 단독 수주하는 등 최근 공공공사 3건을 연이어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최근 5년 간 공공공사 수주에서 평균 30%가 넘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공공공사 발주가 줄어든 올해에도 낙동강 살리기 31공구를 비롯해 영흥복합화력 5·6호기, 황금박쥐사업 등 73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이끌어내며 공공공사 부문 업계 6위로 발돋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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