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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친환경·유기농산물 한자리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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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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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전국의 유명 친환경농산물과 유기농가공식품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를 선정하는 행사가 열린다.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가 주관하고 농협과 (사)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2회 전국친환경농산물 품평회가 9일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유기농가공식품의 도약이 눈부시다. 올해 출품된 100여개의 상품 중에서 유기농가공식품 참가 비중이 50%에 육박하는 등 예전의 농산물 위주의 참가 패턴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친환경농산물시장의 판도 변화를 가져오는 신호탄이 아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까지 국내 유기농가공식품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23%를 웃돌면서 내년에는 4000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유통되는 상품의 대부분이 수입제품으로 국내 유기농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미미했다. 이번에 출품된 국산 유기농가공식품의 다양화는 국내 유기농시장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청신호로 보인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농협과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농업인단체간의 모범적 협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하면서 친환경농산물의 상품화를 선도하는 중추적 기능을 수행해 오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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