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저변을 확대시키기 위해 베이징(北京)시가 향후 3년내에 4만여개의 충전소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9일 중국매체인 경제관찰망에 따르면 베이징시 과학위원회 대변인은 “대규모 시설투자를 통해 쾌속충전소 100곳, 저속충전소 3만6000곳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용량 전지 회수처리점 2곳과 전문적인 설비보수 서비스센터도 10곳도 함께 세워진다.
또한 베이징에는 2012년까지 3만대의 전기자동차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 중 순수한 전기자동차는 2만3000대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도 7000대 운영된다.
베이징 시정부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산업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충전소 확충이 급선무며 이를 위해 베이징 각지에서 충전소 시범산업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주경제=조용성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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