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고양이 학대 사건이 네티즌에게 충격과 분노를 주고 있다. 12월 9일경 디씨 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 작은 고양이 '차차'를 무참히 고문하는 사진이였으며, 동물 학대범은 고양이를 상해한 후 글과 사진을 올렸다.
동물 학대범은 네티즌과 영화 '쏘우'처럼 게임을 시작한다고 하였으며 이를 본 네티즌은 동물사랑실천협회에 신고로 서울지부 경찰에 고발이 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네티즌은 지금 이시간에도 이곳 저곳에 사진과 글을 퍼 나르고 있으며 범인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동사실 박소현대표는 "현재 네티즌이 제보를 근거로 A모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경찰은 이미 신원파악에 착수 했다 "며"A모씨의 전화기는 꺼져 있으며 아직 확실히 밝혀진것은 없다"며 네티즌에 자제를 요청했다.
박 대표는 "고양이 사이코패스"라며 "사진속 '차차'는 고문에 못 이겨 죽었을 것"이라며 "범인은 월요일 이후에나 밝혀질 것 "이라고 전했다.
박 대표는 "동물 학대범이 계속해서 동물을 키울 경우 현재 법적으론 막을 방법이 없으며 학대범의 동의가 없을 경우 구조가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동물법으로는 500만원의 벌금형 일뿐 징역형은 없다"며 "동물에 학대는 나날이 잔인해져 간다며 좀 더 강력한 동물 보호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용철 동사실 고문은 "유력한 용의자 A모씨는 또 다른 고양이 11마리를 키우는것으로 지인들이 알려왔다. 다른 고양이도 방임과 방치로 상태가 나쁠 것"이라며 범인이 밝혀 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김진희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고문은 "믿을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경찰이 움직임을 현재로써는 지켜볼수 밖에 없어 범인이 밝혀지지 않아 섣불리 누구라고 예단할 수 없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