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의 ‘희망 멘토링’은 회사 임직원이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들이 국가간의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8월부터 LG이노텍 임직원 멘토와 다문화가정 자녀가 일대일로 만나 가족이나 친구, 학교생활, 진로 고민 등 흥미로운 주제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했다.
또한 전문 코칭 과정을 이수한 12명의 임원들이 코치로 나서 다문화가정 자녀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자아실현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수료식에서는 멘토링에 참여한 모든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들 가운데 우수 멘티 5명을 선발, 외국인 아버지나 어머니와 함께 중국·파키스탄·필리핀·인도네시아 등 외국인 부모님 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 멘토를 맡은 배수연 사원은 “나의 멘티 역시 우리나라에서 자라나는 여느 아이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멘토링을 통해 오히려 나 스스로가 더 많이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향후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이들이 올바른 자아를 형성하고 보다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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