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4일 홈쇼핑 업종에 대해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신규채널 선정기준이 확정됨에 따라 정책적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중소기업 제품을 80% 이상 취급하는 전용 홈쇼핑 채널과 관련한 정책방안을 의결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이번 방통위의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신규채널 선정 기준 확정은 기존 홈쇼핑사에는 정책적 불확실성에 의한 잠재적 경쟁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뉴스"라고 판단했다.
민 연구원은 "기존 홈쇼핑사가 우려했던 복수의 사업자수가 아닌 1개의 사업자 선정으로 확정된 데다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채널 선정과 연계해 홈쇼핑채널 연번제(모든 홈쇼핑 채널을 묶어 일련번호로 편성) 또는 지상파 근접채널의 인위적 조정 가능성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홈쇼핑 및 종합편성 채널 선정 관련 채널조정 리스크 부각으로 최근 홈쇼핑 주가 흐름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며 "저평가 매력이 있는 GS홈쇼핑의 경우 저점매수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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